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 (문단 편집) === 2019년 === 시즌 3라운드 중국 그랑프리가 별다른 이슈 없이 재미없게 끝나면서 수많은 팬들의 기대는 아제르바이잔으로 향했다. 그리고 막을 올린 2019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는 첫번째 연습세션부터 막장스러운 상황이 펼쳐졌다. [[샤를 르클레르]]가 맨홀뚜껑을 밟고 지나간 후에 [[조지 러셀]]이 똑같은 곳을 밟았는데, 이번에는 '''맨홀뚜껑이 들리며 러셀의 디퓨저를 강타하며 차체 하부를 완전히 갈아버렸고, 그 결과 데브리가 온 트랙에 흩뿌려졌다.'''[* 게다가 이때 맨홀뚜껑은 '''러셀의 바로 밑에서 10~15mm 정도 떨어진 곳까지 파고들 정도였다.'''][* 그 와중에 러셀은 멀쩡히 잘 버텼는지 엉덩이가 작살날 뻔 했다고 인터뷰때 드립을 쳤다(...)]그리고 망가진 러셀의 차를 수습하러 나온 크레인이 차를 실은 채로 피트레인으로 돌아가던 중에 크레인 높이를 제대로 계산하지 못했는지 '''교각 아래쪽에 충돌했고''', 망가진 크레인의 유압유를 트랙과 차량 위로 쏟아내며 막장의 정점을 찍어버린 채 그대로 1차 연습전 캔슬. [youtube(F5f87xjg-m4)] 두번째 세션에서는 섹터2의 그늘진 구역에서 누구라 할 것 없이 다들 최소 한번씩 락업과 오버런에 시달렸고, 그 와중에 [[랜스 스트롤]]은 언더스티어가 걸리며 방호벽을 들이받고 리타이어하는 등 연습세션부터 온갖 사고가 터지고 말았다. 참고로 여기까지가 '''2차 연습전'''까지의 사건사고 요약이다. 역시 연습세션만으로도 웬만한 그랑프리 하나만큼의 분량을 뽑아내는 예능 서킷. 퀄리파잉에서도 사고가 이어졌는데, Q1에서는 [[로버트 쿠비차]], Q2에서는 [[샤를 르클레르]]가 각각 섹터2의 똑같은 위치(T9) 방호벽을 들이받고 리타이어했다. 그리고 역시 런오프가 아예 없고 방호벽 뒤가 바로 건물 벽이기 때문에 치우는데 한 세월씩 걸렸다. Q1은 쿠비차의 사고 직후 바로 종료됐고, Q2는 7분41초를 남긴 상태로 레드플래그가 떴다가 재개됐다. Q3 역시 범상치 않게 끝을 맺었는데, 마지막 핫랩을 돌기 직전 피트레인 출구 지점에서 [[발테리 보타스]]와 [[루이스 해밀턴]]이 모의 스탑 연습을 하는 동안[* 포뮬러카는 멈추는 것도 쉽지 않다. 클러치를 사용해서 시동이 꺼지지 않게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피트스탑 연습이 아니더라도 드라이버들이 종종 피트레인 출구 직전에 스탑 연습을 하곤 한다.] 나머지 드라이버들이 둘을 앞질러서 줄줄이 나가는 바람에 보타스와 해밀턴이 하필 꼴찌로 마지막 핫랩을 돌아야 했다.[* 꼴찌로 트랙에 나가는 바람에 세션 종료를 고작 5초 남긴 시점에서야 해밀턴이 마지막 플라잉랩을 시작할 수 있었다. 현지 코멘터리도 대체 왜 그 타이밍에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어리둥절.] 그래서 해밀턴이[* 페라리를 견제하기 위해 보타스가 해밀턴이 슬립스트림을 탈 수 있도록 끌어주기로 했지만, 타이어가 충분히 그립을 뽑아주지 못하면서 망했다.] 충분히 랩타임을 끌어올리지 못하는 동안 오히려 보타스가 폴포지션을 뺏어오며 보타스 폴, 해밀턴 2그리드, [[제바스티안 페텔|페텔]] 3그리드[* 정작 페텔은 마지막 핫랩에서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이고도 맨앞에서 출발하는 바람에 슬립스트림을 전혀 타지 못하며 손해를 봤다.]로 끝났다. 그러나 정작 본 레이스에서는 세이프티카 한번 나오지 않는 엄청나게 지루한 경기가 나오고 말았다. 어쩌면 드라이버들도 슬슬 이 서킷에 적응을 하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게다가 세 명은 아예 피트레인에서 출발했다. 여태껏 바쿠에서 항상 첫 코너부터 난장판이 벌어졌다는 것을 생각하면 지극히 현명한 결정.] 결과는 폴에서 출발한 보타스가 경기 내내 별다른 위기도 없이 크루징하며 1위, 2그리드에서 출발한 해밀턴이 2위, 3그리드에서 출발한 페텔이 3위로 1, 2, 3그리드 드라이버가 그대로 포디움에 올랐다. 다만, 경기 중반 [[다니엘 리카도|리카도]]와 [[다닐 크비얏|크비얏]]의 충돌은 최근 그랑프리에서 손에 꼽힐만큼 황당한 장면인데, 리카도가 크비얏의 안쪽으로 추월을 시도하다 락업이 걸리는 바람에 바깥쪽에 있던 크비얏까지 같이 런오프에 멈춰섰고, 리카도가 그 상태로 후진해서 트랙에 복귀하려다가 '''멈춰서있던 크비얏의 차를 후진으로 들이받았다'''(...).[* 이 일로 인해 팬들은 '''어뢰가 어뢰당했다'''라는 드립을 치는중.] 마음이 급해서 크비얏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해설위원들도 매우 황당해할 정도로 어이없는 실수였다. 아무튼 그 충격으로 리카도와 크비얏 모두 리타이어했고, 포인트권에서 멀쩡하게 달리던 크비얏은 남의 잘못으로 포인트를 잃고 말았다. 경기 직후 리카도는 사과를 전했고, 인터뷰에서 크비얏은 "'''리카도에게 다음 그랑프리 전에 리어 뷰 미러를 사다주겠다'''"라고 진담같은 농담을 하며 넘겼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